오늘은 캐롯의 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자동차를 1년에 1만 km도 안 타는데, 많이 타는 사람과 동일한 보험료를 내야 하는 것이 참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신민아 님께서 광고하는 캐롯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보고, 바로 이게 제가 써야 하는 자동차보험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과연 캐롯의 퍼마일 자동차 보험이 정말 광고에서 처럼 더 합리적인 것인지, 지금부터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목차>
1.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소개
2.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가입, 사용 후기
1.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소개
캐롯 손해보험은 한화와 SK텔레콤, 현대자동차가 함께 만든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입니다. 이 캐롯 손해보험의 주요 상품은 바로 '퍼마일 자동차보험'인데요. 배우 신민아 님께서 최근 TV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엄청 광고를 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캐롯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1년에 한 번 보험료를 내는 기존 자동차보험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매달 캐롯 플러그로 자동 측정되는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와 기본료를 함께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캐롯 사이트에서 자동차 소유주와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차량번호를 입력하시면 휴대폰 개인인증 이후에 보험료 산정 페이지가 나옵니다. 대물과 대인 보장 범위 등을 선택하면, 기본료와 1km당 주행 보험료가 나오는데요. 이 금액은 자동차 소유주의 나이와 사고이력,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캐롯의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보험료 납부 방식이 2가지가 있습니다.
- 선불로 1년 치를 납입하고, 남으면 돌려받는 방식
- 후불로 초회보험료를 내고, 매달 기본료와 주행거리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식
일반적으로 2번인 기본료와 주행거리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이 방식이 매달 사용한 만큼 내고, 자동차 보험료로 목돈이 나가지 않아 좋은데요. 저 역시 2번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보험에 가입하면 캐롯 플러그가 택배로 배송됩니다. 이 캐롯 플러그를 받고 7일 이내에 자동차에 설치하셔야 합니다. 만약 캐롯 플러그를 장착하지 않고 주행 시, 하루 500km로 계산하는 페널티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캐롯 플러그 장착 후, 캐롯 모바일 어플을 다운로드하시면, 매일 주행한 거리 및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가입, 사용 후기
저는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을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가입했습니다.
- 대인 1 : 가입
- 대인 2 : 무한
- 대물 : 3억
- 자손사고 : 사망 및 장해 5천 / 부상 5천
- 무보험 상해 : 2억
- 자차손해 : 20만 /50만 원
- 가입 특약 : 긴급출동 서비스, 차량 단독사고 손해배상, 긴급 견인 서비스
이렇게 가입했을 때, 저는 초회 보험료로 12만 원 정도 납부하였습니다. 매달 5만 원 정도의 기본료가 발생합니다. 아무런 운전을 하지 않아도 연 60만 원 정도의 보험료가 발생하는 것인데요.
저는 운전경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험사에서 가입하면 연 200만 원이 넘는 보험료가 발생합니다. 또한 출퇴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휴일에만 잠깐 자차를 사용하는 운전자입니다. 향후 1년 간 6,000km도 주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저에게는 주행거리가 연동되는 퍼마일 자동차 보험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연 20,000km를 주행하여도, 다른 보험사의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것보다 퍼마일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했습니다. 하지만, 무사고 경력이 길고 나이도 많으신 운전자분들에게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그렇게 유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 1만 km 이하를 타는 운전자에게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밖에 긴급출동 서비스나, 보험 사고 처리는 아직 사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보험사와 비교했을 때도 그렇게 뒤떨어지는 것은 없다는 인터넷 후기가 많아서 안심이 됩니다.
- 요약 : 운전경력이 짧고, 주행거리가 적은 운전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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