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레 오 피쉬 버거가 13년 만에 컴백했습니다.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 같이 한국에 재출시되었는데요. 여기저기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버거라고 바이럴 마케팅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 마케팅에 속아 맥도날드로 바로 달려가 버렸는데요. 해당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실제 후기를 보시는 현명한 소비자이십니다. 지금부터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맥도날드 필레 오 피쉬 버거 가격
저는 서울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필레 오 피쉬버거를 먹었습니다. 다음과 같았는데요.
- 필레 오 피쉬 : 단품 3,500원, 세트 4,500원
- 더블 필레 오 피쉬 : 단품 5,000원, 세트 6,000원
패티가 한장 더 들어가면 가격이 1,500원 상승합니다. 세트와 단품의 가격차이는 1,000원인데요. 베이컨토마토디럭스는 세트와 단품의 가격이 1,500원 차이가 났는데, 맥도날드의 가격 정책은 뭔가 특이한 것 같습니다. 딜리버리의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 필레 오 피쉬 버거 후기
촉촉한 스팀번 속 알레스카가 키운 100% 자연산 폴락 패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폴락은 알래스카에 서식하는 명태라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명태 패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즈랑 56년 노하우의 새콤한 타르타르 소스가 들어갑니다.
번은 참깨빵이 아니고, 스팀번이라고 합니다. 겉면이 매끄러웠으나, 스팀번이라는 명성에 비해 아주 촉촉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치즈, 폴락패티, 타르타르 소스가 들어간 단촐한 구조인데요. 솔직히 가격이 싼 편이라 탄탄한 구성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패티는 비리지는 않았고, 그냥 명태로 만든 패티 맛이었습니다. 가시는 없었으나, 뭔가 가시가 있을 것 같아 조마조마하며 먹게 되었습니다. 타르타르 소스는 새콤해서 먹을만 했으나, 패티는 생각보다 바삭하진 않았습니다. 이런 버거는 패티가 바삭해야 맛이 살 것 같은데,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평범하게 그냥저냥 먹어줄만한 맛이었습니다. 어떤 리뷰는 혹평도 많았는데, 그렇게 비난받을만한 맛은 아닙니다.
솔직히, 이것때문에 맥도날드에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궁금하시면 한번 트라이해보시기 바랍니다. 맛은 쏘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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