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맛집 사직동 그 가게

경복궁역 주변에 공간 자체가 주는 편안함이 느껴지는 가게가 있습니다. 인도에서 티베트 난민 가정을 돕는 '록빠'라는 비영리 단체가 운영하는 가게인데요. 인도 전통 밀크티인 짜이와 라씨, 커리 등을 맛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지금부터 사직동 그 가게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직동 그 가게 위치/주차 정보/영업시간

- 위치 : 서울 종로구 사직로9길 18

사직동 그 가게는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 주차정보 : 스태픽스 카페 옆 주차장

사직동 그 가게에서 배화여자대학교 정문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스태픽스 카페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주차장 같은데요. 주차요금은 1시간에 3,000원 입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0:00(월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매일 12시에 오픈하여,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 메뉴/가격

각종 커리와 라씨, 인도식 밀크티인 짜이를 판매합니다.

가게 안은 정말 아늑하고 예뻤습니다. 햇살이 정말 따사로운 날이어서, 창밖으로 비치는 마당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두부와 완두콩이 들어간 담백한 커리입니다. 향신료도 적당히 들어서, 향긋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른 인도 커리 음식점과 다르게 별로 달지 않고, MSG맛이 거의 안나는 깔끔한 커리였습니다.

치킨 커리는 고추기름이 올라가 살짝 매콤한 커리였습니다. 이것도 달달한 맛이 거의 없고, 정말 깔끔한 맛의 커리였습니다. 제가 인도 봉사활동 때 현지인 가구에 방문해서 먹었던 커리 맛과 비슷했습니다.

사직동 그 가게의 라씨는 얼린 후 절구로 직접 빻아서 내주시는 스타일 입니다. 얼린 라씨가 찐득해서 은근 맛있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라씨는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맛도 정말 좋은 가게였습니다. 가게 분위기와 딱 맞는 깔끔한 음식이었습니다. 사직동 그 가게의 직원들은 모두 자원봉사자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가게는 자주 방문해서 혼내줘야할 듯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사람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