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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미크론이 코로나19의 우세종이 되면서, 1월 26일부터 대응 방역 대책을 변경했습니다. 기존에는 누구나 선별 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고위험군만 선별 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비고위험군은 이제 선별 진료소에서 자가검사를 하거나, 호흡기 전담 클리닉(개인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부터 변경사항과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목차>
1. 오미크론 대응 방역
2.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3. 신속항원검사 및 자가검사 키드 비용
4. 신속항원검사 방역패스 적용 여부

 

1. 오미크론 대응 방역

 

1월 26일 부터 변경되는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코로나19 중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다음 주에 확진자가 1만 명대로 늘어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화율은 낮은 특성에 대응하려면 신속한 초기 대응과 함께 엄청나게 몰려들 검사·진단·치료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우선 4개 지역에 새로운 방역 체계를 도입한 후 효과 등을 검토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변경된 방역체계에서는 고위험군만 선별 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국민은 호흡기 전문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선별 진료소에서 자가진단키드를 받아 관리자의 감독하에 직접 신속항원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오미크론 대응 특별 방역대책
고위험군과 일반국민의 코로나19 검사 방법

 

오미크론이 우세 종인 지역인 광주·전남, 경기 평택·안성 4개 지역에 새로운 코로나19 검사 방식이 먼저 도입됩니다. 타 지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PCR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2.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자가검사키트와 신속항원검사는 동일합니다. 차이점은 검체 채취 방법뿐인데요. 자가검사키트는 검사자가 직접 면봉을 자신의 콧구멍(비강)에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호흡기전담클리닉·선별진료소에서 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이보다 5㎝가량 더 깊숙이 있는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따라서, 전문가가 실시하는 신속항원검사보다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신속항원검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을 검출하는 항원/항체 결합의 면역학적 원리를 이용합니다. 국내에서 임시 허가된 자가진단키트는 두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기존 PCR 검사의 경우 전문가가 검체에 포함된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정확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신속항원검사는 채취한 검체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양이 적을 때엔 양성을 음성으로 진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종류
식약처 조건부 허가 받은 자가검사 키트 2제품

 

  먼저 에스디바이오센서(주)의 제품은 지난해 11월 식약처에서 임상적으로 민감도 90%(54/60명)) 특이도 96%(96/100명)로 전문가용 제조품목 허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7개국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사용 중입니다.

 

 휴마시스(주)제품은 임상적 민감도 89.4%, 특이도 100%로 전문가용 허가를 받았었는데요. 체코, 덴마크, 오스트리아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제품의 원리와 한계 상 바이러스 농도가 적은 무증상자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무증상자보다는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들이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신속항원검사 키트

 

3. 신속항원검사 및 자가검사 키드 비용

 

 코로나19 관리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광주·전남, 경기 평택·안성 4개 지역호흡기 전담 클리닉 41곳을 지정했습니다. 종합병원부터 의원급까지 다양한 병원들이 클리닉으로 지정됐는데요. 이곳에서는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가 활용되며 의사의 진단과 처방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진료 행위가 포함되기 때문에 본인 부담금 5,000원을 내야 합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선별 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 아래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선별 진료소에서는 자가검사 키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따라서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 사용방법

 

자가검사키트 사용 방법
사용방법(출처 : 연합뉴스)

 

 

 사용방법은 위 사진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요. 자가검사 키트 내 동봉된 면봉으로 콧속 비강을 수차례 훑어서 콧물을 채취해야 합니다. 이를 추출용 튜브에 넣고 검체와 잘 섞이도록 섞어줍니다. 그 후 검체 혼합액을 검사용 디바이스 위에 떨어뜨리면 됩니다. 검사 결과는 15~30분 이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신속항원검사 방역패스 적용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로 쓸 수 있는 음성 확인서의 경우 집에서 스스로 한 자가검사키트 결과는 인정되지 않는다. 호흡기클리닉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선별 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 아래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해야 한다. 음성 확인서의 유효 기간은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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