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의 가격과 제원, 보조금 및 세제혜택 적용 시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오닉6의 가격이 지난 7월 27일 공개되었습니다. 결록적으로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 전부 전기차 보조급 100%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오닉6의 보조금 적용 후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목차>
1. 아이오닉6 제원, 주행거리
2. 아이오닉6 트림별 가격
3. 아이오닉6 보조금, 세제혜택 적용 시 가격
4. 아이오닉6 사전예약 일정
1. 아이오닉6 제원, 주행거리
현대 아이오닉6는 기존 SUV형태의 아이오닉5에서 세단 형태로 변형된 디자인의 새로운 전기차입니다. 공기 역학적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 계수가 동급 전기차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닉6의 전장, 전고, 전폭, 휠베이스 길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장 : 4855mm
- 전고 : 1495mm
- 전폭 : 1880mm
- 휠베이스 : 2950mm
전폭은 중형 세단인 쏘나타와 비슷하지만,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휠 베이스가 대형차와 맞먹을 정도로 깁니다. 이 때문에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오닉6의 주행거리는 Long Range 2WD 기준 524km로 현재 가장 긴 주행거리의 자동차인 테슬라 모델3의 528km보다 4km 모자란 수치입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지만, AWD로 변경하면 주행거리가 40km 정도 줄어들고, 휠이 18인치에서 20인치로 늘면 무려 70km의 주행거리가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400km 주행거리의 기존 전기차와 주행거리 차이는 크게 나지 않습니다.
아이오닉6의 충전 시스템은 400V의 일반 충전기와 800V의 초급속 충전기를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800V의 초급속 충전을 활용하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차량 외부에 V2L 기능을 적용하여 220V의 일반 가정 전원을 사용하여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2. 아이오닉6 트림별 가격
아이오닉6는 스탠다드 모델과 롱레인지 모델이 있습니다.
스탠다드 모델은 익스클루시브라는 단일 트림만 적용하고, 선택 품목도 단 3가지로 제한되어 있는데요. 배터리 용량이 롱레인지보다 30% 낮은 53.0 kWh이고 마력 역시 70마력이 낮습니다. 그러나 롱레인지 모델과 400만 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스탠다드 모델을 구입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방어도 상당히 안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롱레인지 모델은 E-Lite 모델과 익스쿨루시브,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프레스티지 총 4개 트림이 있습니다.
E-Lite는 올해부터 판매 가격 5,500만 원 미만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100% 지급하는 정부의 정책에 맞게 신설한 트림으로 보입니다. 이 모델 덕분에 롱레인지 모델 전부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Lite의 경우 익스클루시브에서 직물시트로 변경되고, 뒷좌석 암레스트가 빠지는 점, 운전석 전동시트와 통풍시트가 빠지는 경제적인 모델인데요. 익스클루시브 대비 300만 원 저렴하나 생각보다 옵션이 빠지는 것이 적다고 느껴집니다.
익스클루시브 모델 역시 웬만한 옵션이 거의 다 들어갔습니다. 어뎁티드 크루즈, 차선 유지, ADAS가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동 트렁크와 앞 좌석 통풍시트 등 필요한 옵션은 다 들어가 있어 가성비 옵션으로는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모델은 많은 차량 유투버들이 가장 추천하는 트림입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보다 대략 200만 원 정도 가격이 올라가는데, HDA2(Highway Driving Assist)가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이 기능은 옆에도 레이더가 달려있어 차가 끼어들 때 피해 가는 기능이나, 차선 변경을 할 때 능동적으로 들어가는 기능이 들어갑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터치 연동 키 등이 들어갑니다.
프레스티지는 가장 높은 트림인데요. 이때부터 천연 가죽 시트가 들어가고, 동승석도 전동시트가 됩니다. 또한, 2열에도 열선시트가 들어가고 지능형 헤드램프가 적용됩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나, 주차 충돌 방지 보조도 들어가게 됩니다. 만약 이 프레스티지 모델에 모든 옵션을 다 넣을 때는 아래와 같이 약 7,040만 원의 가격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3. 아이오닉6 보조금, 세제혜택 적용 시 예상 가격
2022년부터 5,500만 원 미만의 전기차에 100% 보조금이 나오게 됩니다. 아이오닉6 역시 가장 낮은 옵션을 5,500만 원 미만으로 맞췄기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 100% 혜택을 모든 트림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기차를 구매하면 개별소비세나 취득세 공채 감면을 받게 되는데요. 이런 혜택과 지자체별 차이가 있는 보조금까지 모두 받게 되면 아이오닉 6의 트림별 예상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탠다드
- 익스클루시브 : 4,000만 원 초중반 예상
- 롱레인지
- E-Lite: 4,000만 원 초중반 예상
- 익스클루시브 : 4,000만 원 중후반 예상
-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 4,000만 원 후반 ~ 5,000만 원 초반 예상
- 프레스티지 : 5,500만 원 예상
사실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4천만 원 후반 대에 살 수 있는 동급 전기차는 많지 않습니다.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테슬라 모델3 대비 월등히 저렴한 편이고 실내 내장은 더 좋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이오닉6를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아이오닉6 사전예약 일정
현대차는 직원들의 휴가 일정과 회사 내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 당초 7월 28일로 예정됐던 사전계약을 8월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아이오닉6는 오는 9월 정식 출시되고, 연말까지 1만 2,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내년부턴 해외 시장에도 출시, 연간 5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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