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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왕타이(수요미식회 태국음식 맛집)
 
 왕타이는 이태원 메인 거리를 오랫동안 지켜온 태국 음식점입니다.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졌는데요. 태국 왕실의 느낌을 주는 정통 태국음식점 왕타이를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이태원 왕타이(수요미식회 태국음식 맛집) : 위치/주차 정보/영업시간

 - 위치 : 이테원 메인 거리(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51)


  왕타이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 주차정보 : 전용 주차장 보유

  왕타이는 건물 뒷편에 전용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타이 뒷편 전용주차장

- 영업시간 :  화~일 11:30 ~ 22:30(Break 15:00 ~ 17:00)

 영업시간은 매일 11:30에 오픈하여 22:00까지 운영합니다. Break는 15:00 부터 2시간 운영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이태원 왕타이(수요미식회 태국음식 맛집) : 웨이팅/가격(메뉴판)

- 웨이팅 : 없음(주말 점심 13시 기준)

 주말에 방문하였는데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내부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룸도 있고 예약도 가능합니다.


 - 메뉴/가격 : Lunch A 25,000원 / 팟타이 가이 13,000원

*참고 : 제로페이 가맹점

메뉴판

 왕타이의 메뉴는 이 사진보다 더 많습니다. 50개 이상의 메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태원 왕타이(수요미식회 태국음식 맛집) : Lunch Set A, 팟타이 가이 Review

Lunch Set A

 Lunch Set A에는 똠양꿍과 느아 팥 프릭 솥(태국식 소고기 볶음), 밥, 태국식커피가 나오는 구성입니다. 위 사진의 똠양꿍은 개인 그릇에 덜은 모습입니다.

똠양꿍

  태국식 새우 매운탕이라고 해석되는 똠양꿍인데요. 똠양꿍은 여러가지 향신료와 새우, 버섯이 들어간 태국의 대표적 음식입니다. 특유의 시큼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왕타이의 똠양꿍은 코코넛밀크가 들어가지 않아 깔끔했습니다. 밥과 먹으면 정말 잘어울리는 시원한 매운탕 같았습니다. 새우도 실하게 들어갔고, 느타리 버섯이 들어가 한국 음식처럼 정감이 갔습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떠먹고, 밥도 말아먹었습니다.

정체 모를 음식?

  태국식 담백한 소고기 볶음으로 해석되는 느억 팥 프릭 솥이 나와야 하는데,  돼지고기가 볶음이 나왔습니다ㄷㄷ 메뉴판을 자세히 보지 않아 다른 음식이 서빙된지 다 먹고나서 알았습니다. 이건 돼지고기 야채 볶음(무팍 팥 루엄)으로 추정됩니다. 맛은 한국음식으로 치면 간장베이스 돼지 불고기와 매우 유사합니다. 태국 음식점이 아닌 한국 백반집에서 맛있는 돼지 불고기를 먹은 것 같았습니다.

팥타이 가이

 치킨을 넣은 팟타이입니다. 맛은 타마린드 소스의 새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최근에  타마린드 소스를 넣은 오뚜기 진비빔면을 먹었었는데, 그 맛과 유사했습니다.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도 많았습니다.

태국식 커피

 태국식 커피입니다. 엄청 달고 더위사냥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원래 1잔을 주셔야 하는데 서비스로 2잔을 주셨습니다.

이태원 왕타이(수요미식회 태국음식 맛집) : 전반적인 평가
 
오래된 고급호텔에 방문한 것 처럼, 뭔가 엔티크한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우리나라 태국음식 1세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과거 태국음식점이 흔치 않았던 시절, 왕타이가 우리나라 태국음식의 선구자 역할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음식 맛도 이런 왕타이 분위기에 딱 어울립니다. 저는 이 맛을 올드 패션 코리안 타이 푸드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 메뉴 하나하나가 한국 음식의 어떤 것들이 떠올라서 정감이 갔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사람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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