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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돼지식당 약수역 삼겹살 맛집
 
 2020년 미슐랭 가이드 서을에 선정된 음식점 중 삼겹살집은 단 1곳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이렇게 힘들게 미슐랭의 선택을 받은 식당이 바로 '금돼지식당'입니다. 약수역을을 지나다 보면 항상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 하시는 것을 보고, '저기는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사람들이 줄을 설까?' 하고 정말 궁금했는데요. 최근 유퀴즈 온더 블록에 돼지고기 러버로 나왔던 정육각의 김재연 대표가 금돼지식당을 추천하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과연 그 명성만큼 맛있었을지 지금부터 파헤쳐보겠습니다.

금돼지식당을 추천하는 김재연대표(출처 : tvN 유퀴즈 온더 블록)

금돼지식당 약수역 삼겹살 맛집 : 위치/주차 정보/영업시간

 - 위치 : 약수역(서울 중구 다산로 149)


  금돼지식당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 주차정보 : 청구공영주차장 or 다산동공영주차장

  금돼지식당은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합니다. 청구공영주차장이 조금 더 가깝지만, 다산동공영주차장이 더 저렴한 편입니다.

 *다산동 공영주차장 : 5분 150원 /청구공영주차장 : 30분 1,500원

- 영업시간 :  평일 12: 00 ~ 1:00 / 주말 12:00 ~ 00:00(주말 Break 15:00 ~ 16:00)

 영업시간은 매일 12시에 오픈하고 평일에는 새벽 1시, 주말에는 12시 까지 영업합니다. 주말만 Break 타임이 15:00 부터 1시간 있습니다.

층별 영업시간

금돼지식당 약수역 삼겹살 맛집 : 웨이팅/가격(메뉴판)

- 웨이팅 : 1시간(평일 점심 13시 기준) / 5시간(주말 17시 30분 방문 시)

 정말 웨이팅이 상당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방문했는데, 5시간을 기다리라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평일에 휴가를 써서 점심시간에 다시 방문해봤습니다. 정확히 1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시간 & 층별 안내

 - 메뉴/가격

*참고 : 제로페이 가맹점

메뉴판

 메뉴는 한장으로 단촐합니다. 본삼겹살, 눈꽃목살, 등목살, 금껍데기가 있으며 식사 메뉴는 김치찌개 하나입니다.


금돼지식당 약수역 삼겹살 맛집 : 본삼겹살/등목살/눈꽃목살/김치찌개 후기

금돼지식당 설명

 YBD(요크셔 + 버크셔 + 듀록) 돼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온 말돈 소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말돈 소금은 바닷물을 끓여서 제조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연탄은 특허받은 청결연탄이라고 합니다.

불판 & 연탄

  특허받은 연탄이라고 하는데, 화력이 잘 유지되는 것 같았습니다.

소스 & 밑반찬

  소스나 밑반찬 구성은 매우 단촐합니다. 사실상 밑반찬은 무장아찌 뿐입니다. 소스로 쌈장과 갈치속젓, 말돈소금, 간장파절이가 나옵니다. 간장파절이가 이 집의 시그니쳐였는데, 양고기 징기스칸을 먹을때 찍어먹는 소스랑 유사했습니다.

등목살&본삼겹&눈꽃목살

  모든 종류의 고기를 먹고 싶어서, 2명이 방문하여 1인분씩 시켜봤습니다. 본삼겹은 2인분 이상 시킬때, 뼈와 함께 나온다고 합니다. 뼈에 붙은 늑간살을 먹어보고 싶으시다면, 본삼겹은 2인분 이상 시키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고기를 구워주는 금돼지식당

 불판에 비계로 기름칠을 하고, 직원분께서 열심히 구워주십니다.

등목살

 등목살은 등살과 목살 사이에 있는 부위라고 합니다. 근막이 붙어 있어 쫄깃한 식감이라고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파절이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했는데 저는 같이 먹었을때 마치 양고기의 등심을 먹는 것 같은 식감이었습니다. 항정살 같은 아삭아삭한 쫀득함은 아니고, 좀더 탄력이 강한 쫀쫀한 식감입니다.

 함께 갔던 지인이 고기에 대한 기준이 상당히 높은 분이었습니다. 저는 느끼지 못했는데, 약간 돼지냄새가 나서 거슬린다고 했습니다.

눈꽃목살

 눈꽃목살은 부드럽고 육즙이 많아, 소금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건 지인도 냄새가 안난다고 했고,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본삼겹

 본삼겹은 삼겹살보다 오겹살에 가까웠습니다. 껍대기가 붙어있어서 부드럽다기 보다는 쫀득쫀득한 맛이 강했습니다. 이것도 개코인 지인의 판단으로 냄새는 안난다고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삼겹살 Style이 아니어서 아주 맛있게 먹지는 않았습니다.

버섯구이

 새송이 버섯을 돼지비계와 함께 싸서, 통으로 구워주셨습니다. 호일로 감싸 있어서 내부에 버섯즙이 살아있었습니다.

통돼지 김치찌개

 고기만 먹기 뭔가 아쉬워, 통돼지 김치찌개를 시켰습니다. 이미 끓여져 나와서, 끓기만 하면 먹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었는데, 거의 장조림처럼 부드러웠습니다. 김치도 아주 푹 익혀서 부드럽게 잘라졌습니다. 국물은 깔끔하고, 단맛은 강하지 않으며, 새콤해서 퍽퍽 떠먹기 좋았습니다.  김치국 처럼 시원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완견 정책

 조금 강한 애완견 정책이었습니다. 사실상 애견 동반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금돼지식당 약수역 삼겹살 맛집 : 전반적인 평가

 평일 점심에도 1시간 웨이팅을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 식당이었습니다. 회전율 좋아 고기 퀄리티 관리가 용이할 것 같은데, 지인이 냄세가 난다고 해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함께 식사했던 지인의 픽으로는 김치찌개>눈꽃목살>본삼겹>등목살 순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냄새에 민감하지 않아, 등목살을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웨이팅을 하고 먹으라고 하면 안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 많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사람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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