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성식당 (전라도식 떡갈비 맛집)

목포 성식당 (전라도식 떡갈비 맛집)

 

 대한민국 어느동네를 여행가든 그 동네만의 유명한 고깃집이 있기 마련입니다. 남도에 수많은 고기 중 떡갈비가 유명한 곳도 꽤 많은데요. 목포에도 전라도 전통 떡갈비를 파는 노포가 있습니다. 배틀트립,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수많은 매스컴에서 소개한 식당! 목포 성식당을 소개하겠습니다.  

목포 성식당

목포 성식당 (전라도식 떡갈비 맛집) : 위치/주차 정보/영업시간

 - 위치 : 목포 민어의거리 주변(전남 목포시 수강로 4번길 6)

  

 성식당은 KTX 목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민어의 거리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주차정보 : 성식당 앞 도로 평행주차 or 목포시공영주차장

 식당 입구 앞에 평행주차를 했습니다. 오랜 시간 주차를 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만약 식당 입구에 자리가 없다면, 식당 뒷편 해안로에 공영주차장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09:30 ~ 20:00(매주 목요일 휴무 / Break 15:30 ~ 17:00)

 영업시간은 매일 9시 30분 Open, 저녁 8시 Close 입니다. 매주 목요일은 휴무이며, 15시 30분에서 17시까지 1시간 반가량 Break가 있습니다. 

목포 성식당 (전라도식 떡갈비 맛집) : 예약 방법/가격(메뉴판)

-  예약제 운영 : 061-244-1401 

  금요일 저녁에 예약하고 방문하였는데, 사실 저희는 예약 시간보다 1시간 가량 먼저 방문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시면 크게 기다리지 않고 떡갈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메뉴 :  전라도떡갈비백반 28,000원

메뉴판

  떡갈비는 1인분에 27,000원, 공기밥이 같이 나오는 백반 메뉴는 28,000원입니다.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합니다. 그밖에 갈비탕과 내장탕도 있습니다. 저희는 2명이 방문해서 전라도떡갈비백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목포 성식당 (전라도식 떡갈비 맛집) : 전라도전통떡갈비 리뷰

전라도전통떡갈비 백반 2인분

 떡갈비를 시키면 밑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시원한 콩나물국과 소시지반찬, 깍두기, 배추김치, 오이무침, 부추무침, 매추리알 장조림 등이 나옵니다. 전라도 백반집을 기대하고 가면 밑반찬이 풍성한 편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먹을만큼만 밑반찬이 나와 좋았습니다.

 배추김치가 푹 익어서 시큼한게 정말 맛있었고, 깍뚜기도 맛있게 익었습니다. 마늘과 고추도 주셔서 달달한 떡갈비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떡갈비

 떡갈비는 일단 양이 정말 많습니다. 나오자마자 1개만 시킬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양이 많아 1개만 먹고, 다른 1개는 포장을 했습니다. 

 목포 성식당의 떡갈비는 일반적인 고기를 갈아 만든 떡갈비와 다르게, 식감이 살아있는 떡갈비입니다. 칼로 팍팍 조사부려서 만든 떡갈비였습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떡갈비 식감이 아닌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은 떡갈비 맛이었습니다.  정말 고기 입자 하나하나가 살아 숨쉬는 식감입니다. 성식당의 떡갈비가 조금 질기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씹는 맛이 좋다 vs 질기다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치아가 좋아서 그런지 씹는 맛이 좋다에 한표를 드리겠습니다.

 양념은 단짠단짠에 아주 맛있는 소갈비 양념입니다. 거기에 연탄불맛 까지 더해져 첫입을 먹으면 입안에서 정말 다이나믹하게 맛이 퍼집니다. 단짠단짠이 조금 물릴때는 밑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와 깍뚜기, 마늘/고추와 함께 먹으면 아주 개운해집니다.

남은 떡갈비 포장

 양이 너무 많아서 1개는 포장을 했습니다. 3명이상 방문할 때는 떡갈비를 1인당 1개를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이점 참고하셔서 주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포장을 한 고기는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다음달 게스트하우스에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었습니다. 아침부터 고기를 먹으니 좋았고,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맛이 크게 달라졌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목포 성식당 (전라도식 떡갈비 맛집) : 전반적인 평가

목포에 여행가면서 성식당이 유명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정말 가보고 싶었습니다. 3인 이상 방문했을때는 가성비가 괜찮을 것 같으나, 2인이 방문할때는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국내산 육우 or 젖소를 사용하나 27,000원의 가격에 판매하는 것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맛 하나 만큼은 왜 유명한지 알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사람에 따라 맛과 분위기는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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