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도의 흑돼지 맛집인 숙성도를 소개하겠습니다. 숙성도는 제주시내와 중문에 각각 매장이 있는데요. 생고기를 판매하는 매장과는 다르게, 숙성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곳인데요. 숙성도는 방송에서 숙성고기의 달인으로 소개되었던 집입니다. 웨이팅도 정말 많은 집인데요. 지금부터 숙성도의 인기 비결을 알아보겠습니다.
숙성도 중문점 위치/예약 정보/영업시간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66
숙성도 중문점은 서귀포 중문의 더본호텔 초입에 있습니다. 포방터 돈까스로 유명한 연돈 바로 옆에 있습니다.
- 예약정보 : 네이버 평일 점심 예약 & 현장 웨이팅
숙성도 중문점은 네이버에서 평일 점심 예약이 가능합니다. 11시 30분 부터 현장에서 웨이팅을 접수할 수도 있는데요. 12시에 오픈하면 네이버 예약 인원부터 식사를 시작하고, 그 이후에 테이블링으로 접수한 인원들을 넣어 준다고 합니다. 저는 1시쯤 방문했는데, 20분 정도 웨이팅을 했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영업시간은 매일 12시에 오픈하여 저녁 10시 까지 운영됩니다.
숙성도 중문점 메뉴판
- 메뉴/가격
뼈등심과 뼈목살이 숙성도의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무게로 봤을 때 고기양이 많아보이지만, 뼈 무게를 제외하면 그냥 1인분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갈치속젓볶음밥, 열무국수 등 사이드 메뉴도 있습니다.
숙성도 중문점 뼈등심, 삼겹살, 항정살 후기
숙성도에 입장하자마자, 고기 숙성실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명란젓, 멜젓, 와사비, 표고소금 등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스와 절임류가 나옵니다. 명이나물 절임이나, 깻잎절임, 고사리 절임도 같이 나오는데 기름진 돼지고기와 정말 잘어울립니다. 김치째개도 서비스로 나오는데요.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전문점에서 돈주고 시켜먹었다해도 손색 없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처음 뼈등심과 흑삼겹살을 시켰습니다. 마블링이 정말 많아 맛있어보이는 고기였는데요. 숙성이 되서 그런지 선홍빛 보다는 붉은빛이 띄는 고기였습니다. 뼈등심은 아래 살코기 부분을 80% 정도 미디움으로 익혀 주시고, 윗 부분은 바삭 익혀주셨습니다. 진짜 잡내하나 없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삼겹살이라고 해도 속을만큼 살코기와 지방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삼겹살 역시, 정말 맛있엇습니다. 저는 와사비에 고추절임을 올려서 먹는게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항정살을 중간에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지방이 많은 부위여서, 기름이 튀는게 조금 흠이었지만 꼬돌꼬돌한 식감은 일품이었습니다.
숙성도 중문점 전반적인 평가
제주도에서 흑돼지집을 많이 갔지만, 숙성해서 주는 집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흑돼지야 뭔들 이지만, 숙성이 되서 그런지 육향과 감칠맛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함께 주는 김치찌개도 정말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 의향은 100%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사람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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