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메밀면 맛집인 유림면을 소개하겠습니다. 유림면은 50년 이상된 메밀국수 전문 식당으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온 곳입니다. 신안의 비금도 소금과 봉평 메밀만을 이용해 직접 면을 만드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그루망에 2년 연속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과연 맛은 어땠을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유림면 위치/주차 정보/영업시간
- 위치 :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9-1
유림면은 시청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30초 거리에 있습니다. 덕수궁 바로 옆에 있습니다.
- 주차정보 : 유림면 앞 주차장 or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주차장
유림면 앞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길도 좁고 주차 자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자리가 없다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영업시간 : 일요일 휴무
월요일 부터 토요일 점심, 저녁에 모두 영업합니다.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유림면 메뉴판
- 메뉴/가격
메밀국수와 비빔메밀, 냄비국수, 비빔국수 총 4개의 면 메뉴를 판매합니다. 모두 선불입니다.
유림면 메밀국수, 비빔메밀 후기
저희는 메밀국수와 비빔메밀을 시켰습니다. 비빔메밀에는 따뜻한 장국이 함께 나옵니다. 단무지는 이 집에서 직접 담그신 것 같습니다. 색감도 예쁘고, 맛도 좋은 단무지였습니다. 메밀국수용 쯔유(간장)과 파, 겨자도 나왔습니다.
김가루가 올라간 판메밀이 2판 나왔습니다.
무즙이 들어가 있는 유림면의 간장입니다. 달달한 맛이 강하고, 가쓰오부시 향이 엄청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는 새콤달콤한 판메밀 쯔유랑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달고, 깊은 맛이 나는 간장이었습니다.
간장에 파와 겨자를 넣고, 메밀국수를 넣어 먹었습니다. 간장에 해산물 향이 강하게 나는게 저는 좋았습니다. 저는 메밀면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곳 메밀면의 퀄리티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간장맛이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비빔메밀은 맵지 않은 양념장에 참기름 향이 솔솔났습니다. 시금치아 계란 등 고명이 올라갔는데, 시금치가 같이 씹히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유림면에 가면 비빔메밀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는 국수였습니다. 시금치가 더 많이 들어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유림면 전반적인 평가
메밀소바보다 비빔메밀과 냄비국수(우동)이 맛있다고 소문난 집입니다. 날이 더울때는 비빔메밀을, 추울때는 따뜻한 국물의 냄비국수를 먹으러 가면 좋을 듯 합니다. 비빔메밀이 맛있어서, 또 찾아갈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사람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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