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수역 근처에 드라이에이징 고기를 전문적으로 파는 정육 식당인 정육다루다를 소개하겠습니다. 정육다루다는 숙성 삼겹살로 미슐랭가이드에 오른 금돼지식당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요. 어떤 사람은 금돼지식당보다 여기가 낫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드라이에이징 고기가 어떤지 궁금해서 방문해봤는데요. 지금부터 솔직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정육 다루다 신당본점 위치/주차 정보/영업시간
- 위치 : 서울 중구 다산로 163 1층
정육다루다는 서울지하철 5,6호선 청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약수역과 청구역 사이 대로변에 있습니다.
- 주차정보 : 청구공영주차장
정육다루다는 별도 주차장이 없어,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까운 공영주차장은 길 건너편에 청구공영주차장입니다. 주차요금은 30분에 1,500원입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Break 15:00 ~ 16:30)
영업시간은 매일 11시에 오픈하여, 저녁 10시까지 운영됩니다. 15시 부터 1시간 30분 가량 Break가 있습니다.
정육 다루다 신당본점 메뉴판
- 정육 가격
다루다는 정육식당입니다. 정육코너에서 고기를 골라다가, 상차림비를 별도로 내야하는데요. 한우와 미국산 소고기, 한돈이 있습니다. 한우의 경우 가격은 300g에 8만 원 정도입니다. 부위별로 가격은 조금 다르나, 대략 1인분에 4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드라이에이징 통삼겹의 경우 300g에 4만 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1인분에 2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다루다에서 고기를 먹지 않고, 식사 메뉴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식사메뉴가 있고, 고기 드신 후 식사메뉴도 따로 있습니다.
정육다루다 신당본점 드라이에이징 안심, 통삼겹 후기
밑반찬으로 오이김치, 파절이, 파김치, 백김치에 참께드레싱이 올라간 샐러드, 열무김치 등이 나옵니다. 고기와 이것저것 곁들여 먹기 좋은 찬 구성이었습니다. 쌈장은 따로 주시지 않는데, 요구하시면 받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에이징 고기 특유의 향이 있어, 소금과 와사비만 곁들여 드시길 추천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2명이 방문해서, 드라이에이징된 한우 안심과 통삼겹을 골랐습니다. 대부분 덩어리로 진공포장되어 있어서, 원하는 무게만큼 고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우 안심은 미디움 레어로 구워주셨습니다. 안심 자체가 원래 부드러운 부위이고, 육향이 강하지 않습니다. 드라이에이징 된 고기많의 특유의 향도 크게 느끼지는 못했는데요. 차라리 꽃등심 부위를 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고기는 적당히 먹을만 했으나, 아주 미친듯이 부드럽거나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안심을 어느정도 먹으니, 통삼겹을 구워주셨습니다. 통삼겹은 바삭하게 구워주셨는데, 블루치즈향이 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진짜로 블루치즈향이 났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고소한 향과 삼겹살의 기름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식으니까 약간 딱딱해지는 단점도 존재했습니다. 가격이 비싼 것을 생각하면, 저는 다른 식당의 삼겹살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5천원에 밥과 함께 주는 된장찌개입니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엄청 좋은 된장찌개는 아니었습니다. 맛도 그냥 평범한 된장찌개였습니다.
정육다루다 신당본점 전반적인 평가
드라이에이징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드라이에이징 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말해서 재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와인을 좋아하시면, 콜키지가 2병 까지는 무료이니 가져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사람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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