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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입니다. 아마존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적 전자 상업 회사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 중개사 이기도 합니다.
그런 아마존에서 12년을 근무한 한국인 박정준씨는 아마존이 단순한 회사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마존이 어떻게 1995년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서 미국을 이끄는 ICT 4대 기업이 될 수 있었는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줍니다.
혁신을 만드는 기업, 지속해서 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나요? 책에서 설명하는 아마존만의 철학은 비즈니스맨을 꿈꾸는 이들에게 귀감을 줍니다. 이제부터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를 소개합니다.
책의 저자 : 박정준
박정준 : 박정준씨는 평균 근속 연수가 1년 남짓밖에 안되는 아마존 시애틀 본사에서 2004년 부터 2015년까지 12년을 근속한 근속연수 상위 2% 사원이자, 아마존에서 가장 오래 일한 한인입니다. 그 덕분에 아마존이 스타트업에서 세계 1위의 기업으로 마법같이 성장 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고 경험했습니다.
이후 2015년 아마존 플랫폼을 활용해 독립했고, 30대에 경제적/시간적 자유를 얻었습니다. 현재 그는 Ezion Global.Inc의 대표이고, 이 회사는 코트라의 북미 온라인 시장 관련 보고서에 우수 기업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박정준씨는 1981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2세에 한국으로 돌아온 후 19세까지 한국에서 보냈습니다. 이후 시애틀의 워싱턴대학교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현재 시애틀 근교에서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 12년의 여정, 도제의 시간으로 풀어내다!
저자는 아마존에서의 12년을 도제의 시간이라고 표현합니다. 아마존은 그에게 평범한 스승이 아니었기 습니다. 그는 아마존을 모든 기업들이 벤치마팅 하고, 미래를 선도하고 성장에 통달한 회사라고 표현합니다. 그런 아마존에서 12년을 근무했기에, 누구보다 가까이서 아마존을 경험할 수 있었고, 아마존의 철학을 다양한 스토리와 함께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책은 12년의 시간을 '아마존에 대한 전반적이고 객관적인 글'들로 채워 나가지 않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아마존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없는 그릇이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책은 '저자가 경험한 아마존', '아마존에게 배운 것'들로 가득 찬 책이 되었습니다.
박정준씨만의 이야기와 배움이 담겨 있어, 이 책은 독자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목차>
프롤로그
1 여정의 시작
아마존에 들어가다
처음 만난 아마조니언들
뭐 이런 곳이 다 있지?
2 아마존의 문화, 공간 그리고 사람들
건물로 알아보는 아마존
곳곳에 묻어나는 창업주의 절약정신
팝콘을 잘못 튀기면 일어나는 일
사커맘과 워커홀릭
바보 같은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아마존에서 만난 두 명의 천재
3 아마존의 고객 중심주의는 클리셰가 아니다
전 세계 6억 가지 상품의 온라인 주소가 되다
나만을 위한 상품들이 진열되는 쇼윈도
시간을 선물해주는 곳
아웃스마트한 아마존의 고객 서비스
소외된 이들을 위하여
4 시간이라는 바람으로 가는 돛단배
큰 나무의 씨앗은 금방 자라지 않는다
무한 성장의 비밀, 선순환의 수레바퀴
아이가 체스 챔피언을 이기는 방법
백 배 넓은 땅에서 이틀 만에 배송하는 비결
5 본질을 보는 눈과 머뭇거리지 않는 발
혁신에는 마지막 금덩이가 없다
광고 없이 가장 신뢰받는 회사가 되다
파워포인트를 쓰지 않는 회사
네가 만든 개밥을 먹어봐
6 극강 효율 아마존식 솔루션
아마존은 하루에 몇 장의 이력서를 받을까?
신입사원에게 주어지는 네 가지 생존 도구
인사고과 서바이벌
아마존은 어떻게 일할까?
사내 이직을 독려하는 회사
7 정글에서 터득한 생존법
그림과 숫자는 만국 공통어다
포스트잇 한 장의 마법
대화기록방식 일처리
15분짜리 집중력으로 살아남기
12년을 버티게 해준 힘
8 아마존의 가장 큰 가르침, 나로 서기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
아마존으로부터의 독립
아마존이 나를 위해서 일하기 시작하다
3년 전 일기가 찍어준 마침표
나, 아마존, 그리고 미래
에필로그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 박정준씨가 배운 아마존의 원리
시간이 지나 증류되고 남은 이 가르침들은 내가 아마존에서 썼던 수만 줄의 코드, 셀 수 없이 많은 프로젝트, 첨단기술, 미래산업, 취업 비밀, 직장생활 잘하는 법 또는 경영법이 아니다. 오히려 주체적이고 생명력 있으며 비옥한 삶을 살기 위한 아마존의 원리들과 방식들이 정유가 되어 남았다. 그리고 이것들응 우리 각자의 유니크한 삶의 맥락 위에서 다르게 적용될 때 비로소 그 힘을 가진다. P.16
저자는 아마존이 '인테그리티'가 중시되는 회사라고 표현합니다. 인테그리티는 한국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입니다. 뜻을 풀이하면 '아무도 보고 있지 않아도 옳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아마존이 위로부터 강요되는 권위에 따르거나 남의 눈을 의식하기 보다는 스스로 지킬 것은 지키고 할말 하는 문화를 가졌다고 표현합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아마존의 본질은 바로 이런 '인테그리티'로 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인테그리티는 다음 8가지의 '아마존 정신'으로 확장해나갑니다.
1.고객 중심
2.절약정신
3.본질 추구
4.장기적 관점
5.도그푸딩
6.행동주의
7.실패를 통한 혁신
8.끊임없는 효율 추구
책은 8가지 아마존 정신을 저자의 경험과 사례들로 풀어갑니다. 관련된 사진 자료를 적절히 활용하며 보는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배조스 회장이 고안한 플라이 휠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 아마존 답게!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새로운 일을 해가는 이들!
'아마존답다'라는 수식어는 또 하나의 온라인 서점이 아니라 변해가는 세상 위에서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새로운 일을 해나가는 이들에게 가장 어울린다. P.400
저자는 '우리가 되어야 하는 것은 나 자신 이외에는 없다'라고 역설합니다. 그가 아마존에서 배운 것은 아마존의 정신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아마존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가장 나 다워지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어느날 아마존에서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사원이 아님을 절감하였습니다. 뼈아프지만 아마존의 테두리를 벗어나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는 '아마존', '아빠', '한국인' 이라는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키워드를 조합하여, 한국에서 육아 용품으로 널리 사용 되는 유아 매트를 아마존에서 판매합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고 아마존으로부터 독립합니다.
저자는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꼭 내가 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을 계속 찾아나가라고 독자들에게 조언합니다.
박정준씨가 아마존 FDA를 통해 판매하는 'Play mat'
이 책은 누가 읽어야 하는가?
'직장인은 직업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퇴사를 하게 됩니다. 언젠가 직장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홀로서야 하는 시기가 오는 것입니다. 직장이 직업이 아니라는 말을 기억할 때, 우리는 어떻게 직장생활을 해야하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통해 직업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아마존의 정신을 알아보기를 추천합니다. 하나의 스타트업에서 세계 1위의 기업이 되기 까지, 아마존의 자신들의 정신을 고수하며 끊임없이 성장했습니다. 그 정신을 읽는 것 만으로도,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직장생활 동안 자신만의 직업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하고 응원합니다.
이상으로 혁빠기의 주관적인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좋았다면 공감을 눌러주시고, 댓글을 통해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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