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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 소셜애니멀 서평
오늘 소개할 책은 '데이비드 브룩스의 소셜애니멀' 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 즉 소셜애니멀이라고 불립니다. 사람들은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SNS 이용 합니다. 그만큼 관계하는 시간에 자신의 인생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한자어 역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라는 뜻으로, 인간에게 '관계'란 끊을 수 없는 개념입니다.
그러한 '관계'의 비밀을 알 때 우리가 행복해진다고 주장하는 따듯한 책이 있습니다. 출간 즉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끓었고 아마존 논픽션 42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꼽힌 책, '소셜애니멀'을 소개합니다.
책의 저자 : 데이비드 브룩스
데이비드 브룩스 :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로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풍자적인 문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입니다. 미국 국영라디오방송(NPR)의 [올 싱스 컨시더드(All Things Considered)]와 PBS [뉴스아워(The News Hour)]에서 시사해설자로, [뉴스위크]와 [애틀랜틱먼슬리]의 객원편집자로도 활동했습니다. 시카고대학교 역사학과 졸업 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근무하며 유럽 특파원, 수석기자, [위클리스탠더드]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저서로 새로운 엘리트 계층의 출현을 알린 『보보스』와 내면의 결함을 딛고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소개한 『인간의 품격』 , 어떻게 하면 탁월한 성취와 인간적인 성장에 이를 수 있는지를 고민하여 집필한 『소셜 애니멀』 등이 있습다.
소셜애니멀 : 사람과 성공, 성격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
이 책은 심리학 전반을 다루고 있어 심리학 개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해럴드라는 한 남자의 일생을 다룬 이야기, 에리카라는 한 여자의 일생을 다룬 이야기 입니다. 이 인물들의 이야기에 심리학 이론들을 동원한 책 입니다.
책은 900Page가 넘는 방대한 이야기 속에 '사람과 성공, 성격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을 숨겨 놓았습니다.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 문화에 따른 도덕적 관념, 유아시절의 애착관계가 성격의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심리학 이론들을 두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풀어냅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며, 우리가 삶을 얼마나 편협되게 바라보고 있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등장인물들이 태어나 인생 개척하고 갈등하며 화해하고 사랑하고 숭고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통해, 데이비드 브룩스는 22장의 인간에 관한 지혜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물들의 삶에서 제기되는 철학적 문제를 읽고, 독자들이 스스로 진지하게 자신의 삶을 돌아 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목차>
소셜애니멀 : 비범한 성취와 행복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요소 '내면의식'
한 사람 주변에 이 사람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연상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 사람의 사회적 자아의 수도 많아진다. P.313
사람은 태어난면서부터 부모, 조상과 인간관계를 맺는다. 이런 관계가 사람을 창조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한 사람의 뇌는 하나의 두개골 안에 담겨 있는 물질이다. 사람의 마음은 오로지 네트워크, 즉 인간관계의 그물망 속에서 존재한다. 이것은 뇌와 뇌 사이의 상호작용이 빚어낸 결과이다. 뇌와 마음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P.107
저자는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가 독자가 여태껏 읽거나 들은 이야기 가운데 가장 행복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책의 주인공인 해럴드와 에리카는 인생을 살면서 대단한 경력을 쌓고, 사람들에게 존경받으며, 지역사회와 조국에 크게 기여합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모두 천재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도 이 두 사람이 장차 위대한 인물이 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저자는 이들이 비범한 성취를 얻었던 비결을 '비인지적 기술'이라고 소개합니다. 비인지적 기술이란 감추어진 자질을 포괄적으로 일겉는 말로, 쉽게 계량하거나 측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행복과 성취를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이 다루는 성공 스토리는 내면의식(즉 감정, 직관, 편견, 동경, 유전적 특성, 인격적 특성, 사회적 규범 등 무의식적 영역)이 수행하는 역할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이런 내면의식이야말로 성격이 형성되고 세상을 사는 지혜가 자라나는 공간이라고 역설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온갖 감정을 적절하게 교육할 때 우리의 무의식 체계는 달라질 수 있다. 수없이 많은 구제적인 사례를 동원해 의식과 무의식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다시말해서 현명한 장군이 척후병들을 어떻게 훈련시키는지 또 척후병들이 전하는 말을 정확하게 알아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줄 생각이다. <작가 서문에서>
이 책은 누가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아직도 우리를 잘 모릅니다.' 작가는 우리가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무의식이라는 수백만의 척후병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무의식의 영역이, 우리의 인생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무의식이 어떻게 발현되고 성장하며, 인생을 지배해가는지 명확히 알지 못합니다.
이 책은 감히 인간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 평가 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유아시절 애착 관계가 향후 어떻게 자녀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기 위해 이책을 읽어야 합니다. 학생이라면, 공부가 어떻것이고 무엇이 성적과 성격의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기 위해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사회인이라면, 인간관계의 비밀과 정치·사회·문화 현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이 책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며, 우리가 성취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어떤 심리학적 요인들을 알아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해줍니다. 책을 읽고, 기록하고, 삶에 적용하다보면 우리 역시 해럴드와 에리카처럼 가장 행복한 인생의 이야기를 써내려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혁빠기의 주관적인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좋았다면 공감을 눌러주시고, 댓글을 통해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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