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콩빠두(수제두부 요리, 제육볶음 맛집)

옥수동 콩빠두(수제두부 요리, 제육볶음 맛집)

 옥수동은 최근 괜찮은 맛집과 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하나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강도 가깝고 강남과의 거리도 가까워 신혼부부들이 살고 싶어하는 동네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옥수동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수제두부전문점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연예인들도 자주 방문한다는 수제두부전문점 '콩빠두'입니다.

옥수동 콩빠두

옥수동 콩빠두(수제두부 요리, 제육볶음 맛집) : 위치/주차 정보/영업시간

 - 위치 : 옥수동 4번 출구 옆 골목(서울 성동구 한림말1길 8 1층)

 콩빠두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 5번 출구로 나와 우측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 있습니다. 도보 3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 주차정보 : 옥수역노상공영주차장

 콩빠두는 주차공간이 별도로 없습니다. 가까운 공영주차장은 옥수역노상공영주차장 입니다. 무료개방 시간이 있다보니 주차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옥수역노상공영주차장이 만석일 경우 근처 민영주차장(옥수역 1번 출구 웰빙마트 상가건물 or 레미안 옥수 리버젠 상가건물)을 이용해야 합니다.

 *옥수역노상공영주차장 : 30분 600원(공휴일 및 야간 무료개방)

- 영업시간 :  11:00 ~ 21:30(Break 15:00 ~ 16:00)

 영업시간은 매일 11:00에 오픈하여 21:30까지 운영합니다. Break는 15:00 부터 1시간 운영됩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Break가 없습니다.

옥수동 콩빠두(수제두부 요리, 제육볶음 맛집) : 웨이팅/가격(메뉴판)

- 웨이팅 : 없음(주말 점심 13시 기준)

 주말에 자주 방문하였는데 한번도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아주 인기가 많은 식당은 아니어서, 웨이팅이 있어도 금방 식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메뉴/가격 : 쭈제정식 15,000원(2인분 이상 주문 가능)

*참고 : 제로페이 가맹점

메뉴판

 콩빠두에는 수제두부가 들어간 찌개메뉴와 직화덮밥, 직화볶음과 찌게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옥수동 콩빠두(수제두부 요리, 제육볶음 맛집) : 쭈제정식 리뷰

쭈제정식

 저희는 쭈제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찌개는 얼큰순두부와 콩비지를 선택했습니다.

콩죽

 세트메뉴를 시키면 콩죽을 먼저 내주십니다. 속을 달래주기 좋은 에피타이져입니다.

두부샐러드

  두부가 올라간 샐러드립니다. 참깨드레싱이 정말 맛있고, 두부가 마치 리코타치즈 같은 식감이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니콩빠두

  콩빠두의 시그니쳐 메뉴인 '콩빠두'입니다. 콩빠두는 콩물의 빠진 두부의 약자인데요. 콩물은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두부는 단단한 식감입니다.  이게 은근히 잘어울려서 고소함이 입안에서 폭발하는 메뉴입니다.

쭈제볶음 & 두부김치

 메인 메뉴인 쭈제볶음입니다. 직화라는 말이 잘어울리는 불맛 가득한 제육볶음 맛입니다. 양념이 조금 강한 편이나, 함께 제공되는 가마솥밥/두부와 같이 먹으면 정말 잘어울립니다. 

 두부김치에 두부는 정말 명불허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단한 식감의 두부가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러나 콩빠두는 볶음김치가 조금 아쉽습니다. 뭔가 2% 부족한 맛입니다.  

가마솥밥

 정식메뉴를 시키면 흑미로 맛있게 솥밥을 만들어 주십니다. 밥이 윤기가 사르르 도는게 정말 맛있습니다. 뜨거운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고 매콤한 쭈제볶음을 같이 먹으면 조합이 최고입니다. 

얼큰순두부&콩비지 

 얼큰 순두부는 일반적인 해물 순두부찌개의 맛과는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콩빠두만의 수제순두부가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콩비지 역시 깔끔한 맛입니다. 

옥수동 콩빠두(수제두부 요리, 제육볶음 맛집) : 전반적인 평가

 

 콩빠두에서 정식메뉴를 먹으면 저녁까지 배부를 정도로 아주 양이 푸짐합니다. 두부가 정말 맛있고, 콩물도 달달해서 입맛에 정말 잘 맞았습니다. 찌개메뉴가 두부에 집중이 되어 우리가 아는 조미료 강한 찌개 맛은 아니어서 아쉬울 수 있습니다. 직화 볶음 메뉴가 맛이 강해 찌개에서 주었던 아쉬움을 채워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사람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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