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감각 서평

책 리뷰 / / 2020. 2.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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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 돈의 감각

 오늘 소개할 책은 '돈의 감각' 입니다. 돈을 버는 사람들은 항상 돈버는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반복되는 거시경제의 패턴을 읽어 투자에서 성과를 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돈에 대한 센스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책 '돈의 감각'은 이러한 돈 센스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기르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돈 센스를 길러 더 나은 투자를 하고 싶으신가요? 책 '돈의 감각'을 소개합니다.

돈의 감각



책의 저자 : 이명로(상승미로)

 이명로 : 저자 이명로는 누적 죄회수 600만 뷰의 경제전문 유튜느 채널 <상승미소의 경제와 투자>를 운영하며, 주요 경제매체에서 활동하는 칼럼니스트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온라인 토론의 장이었던 다음 아고라에서 '상승미소'라는 필명으로 주류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정확하고 신속한 분석을 하며 경제 토론을 주도했습니다.  
 통화량을 통해 신용의 팽창과 축소를 가늠하고 그 움직임으로 거시경제를 분석하는 그의 관점은 기존 전문가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남다른 통찰과 명확한 지표를 제공해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저서로는 <똑똑한 돈>, <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 월급쟁이 부자들>, <돈의 감각> 등이 있습니다.




돈의 감각 : 돈이란 무엇인가?

 돈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기에 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사실 자본주의 경제체제 속에 살면서 돈의 흐름을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돈의 흐름을 이해할 때 누구보다 날카로운 돈의 감각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면 그 감각으로 어떤 경제적 풍파가 와도 다음 단계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P.26>

 저자는 돈 센스는 타고 나는 게 아니라 기르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경제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물가는 낮다는데 왜 식료품이 이렇게 비싼지, 경기가 좋아졌다는데 왜 비정규직 일자리만 느는건지 의문이 들지만,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책은 우리가 가진 경제적 의문에 핵심에는 '돈'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돈이 어떻게 생겨나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게 되면 우리는 경제를 이해하는 문 앞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저자는 기본적인 돈과 싸이클의 이해만으로, 경제의 타이밍을 읽는 날카로운 촉이 생길 수 있다고 역설합니다. 책은 이러한 돈의 감각을 7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또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Money Lesson을 남겨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돈 센스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기르는 것이다
제1장 돈의 감각을 기르기 위한 경제 지식: 돈에 대한 모든 것 _세상의 행간을 읽는 최고의 도구
제2장 경제 사이클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신용화폐 시스템과 경제 사이클 _교과서의 수요/공급 곡선이 감추고 있는 것
제3장 어떻게 돈의 감각을 기르는가 :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예측
제4장 환율로 기르는 돈의 감각: 환율과 금리 _환율은 어떻게 돈의 방향을 바꾸는가
제5장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중국 편 _세계적인 경제 대국 중국의 등장
제6장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미국 편 _미국이 금리를 결정하는 세 가지 기준
제7장 돈은 미래를 알고 있다

돈의 감각 : 신용화폐 시스템의 비밀! 돈은 빚이다

  저자는 돈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돈의 변천사, 즉 돈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돈은 '조개껍데기, 돌'과 같은 물품에서 '금과 은 같은 귀금속'으로 변화하였고, 이후 '종이화폐'가 발명되었다가 현대에 들어 '신용과 부채'로 변화해 왔습니다. 현대의 신용화폐 시스템의 비밀은 '모든 돈은 결국 누군가의 빚'이라는 것입니다. 돈=빚 이라면, 돈이 많아지려면 결국 누군가의 부채가 발생해야 하고, 부채가 많아질 때 경제가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책은 돈의 증가와 경제 성장을 아래와 같은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시중의 빚이 증가하면 통화가 팽창하는 '신용 창조'의 시스템이 현대의 경제 시스템 입니다. 저자는 이를 이해하면 우리는 부동산 전망, 한 국가의 투자 적기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돈의 감각


 저자는 신용팽창의 필요조건으로 다음을 나열합니다.
  1. 인구의 증가
  2. 소득의 증가
  3. 생산의 증가
 
 이 말을 제대로 이해하면 독자는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책은 이는 투자뿐만 아니라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사람들도 장기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이라고 말합니다.

돈의 감각 : 환율과 외환보유고! 그 나라의 경제수준을 읽는 지표

  이머징 국가에서 안정적인 환율과 통화량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환보유고가 늘어나야 합니다. 해외투자자들이 한국 돈의 가치를 따져 볼 때 인정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P.272> 

  그러므로 달러/원 환율은 한국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로 증명됩니다. 그 객관적인 지표는 경상수지 흑자 능력과 이를 통한 외환보유고 수준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에도 불구하고 자본이 유입도고 있다는 의미는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이런 추세는 쉽게 꺽이지 않을 것이라는 외국 자본의 시각을 대변하기도 합니다.<P.287> 

 인체에서는 땀, 경제에서는 환율<P.251>

  작가는 환율과 외환보유고가 그 나라의 경제수준을 읽을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라고 설명합니다. 책의 4장과 7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등 세계적 경제 대국과 한국과 같은 이머징 국가의 경제 상황을 명확히 설명합니다. 책에서 설명하는 경제 대국, 즉 선진국은 기축통화 국가입니다. 이러한 나라(미국, 유로, 영국, 캐나다, 일본)는 세계의 기축 통화인 미국의 달러와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양적완화를 통해 근거없는 돈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같은 이머징 국가는 양적완화를 실시할 경우, 근거업는 돈 발행으로 외화의 유출이 가속화 되고 IMF의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결과로 귀결 됩니다. 
 이 때문에 이머징 국가는 경상수지 흑자를 통한 외화보유고가 증가할 때에만 신용팽창을 이룰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머징 국가에 투자할 때에는, 환율과 외환보유고와 같은 객관적인 지표를 봐야한다고 작가는 주장합니다.

 책은 또한 중국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의 경쟁력 상실에 대해 경고합니다. 중국의 제조업 굴기는 2025년까지 아래의 10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책은 이러한 흐름이 한국의 경상수지 확대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중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미국과 호흡을 맞춰 대처하여 중국의 성장 속도을 늦추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중국의 제조업 2025너트크래커


이 책은 누가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반복되는 패턴을 완전히 이해함으로써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다.<하워드 막스>

 책은 반복되는 경제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용팽창과 환율의 개념을 반복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책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이유는 반복적인 설명을 통해 저자의 주장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경제를 읽고, 투자의 적기를 파악하고 싶다면 책은 신용팽창(돈=빚)의 개념과 환율을 이해하라고 설명합니다. 경제를 읽는 깊이있는 돈의 감각을 쉽게 이해하고, 키워가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혁빠기의 주관적인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좋았다면 공감을 눌러주시고, 댓글을 통해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돈의 감각
국내도서
저자 : 이명로(상승미소)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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