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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입니다. 디지털 노마드! 최근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삶의 방식이자 트렌드 입니다. 주 5일제가 보편화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주 4일을 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이야기 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주 1일을 일하고, 6일을 쉬면서도 자유를 누리고 여유롭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는 누군가의 일주일보다 강한 하루의 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사람의 삶과 사고 방식이 궁금하신가요? 책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를 소개합니다.
책의 저자 : 박하루
박하루 : 책 따위 안 써도 되지만, 일상이 책이 되는 삶을 살지 않을 이유도 없기에 책 쓰는 작가입니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을 애써 아는 척 담으려 하지 않고, 그간의 에피소드를 걸러 담으려 하지도 않고, 지금 쓸 수 있는 그릇 만큼만 책에 담습니다. '내게 더 좋은 책이란 없다. 책은 그냥, 책이요. 일상을 한층 풍요롭게 하는 놀이 중 하나다.' 그런 마음으로 쓴 책이 가장 좋은 책이라 믿는 작가입니다. 지난 5년간 일상을 한층 풍요롭게 해준 책의 가치를 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왔으며, 누구든 단 한 권이 아닌 평생 책을 쓸 수 있는 내공을 쌓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창작 영감을 선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나도 책 한 권 쓰고 싶은데> <오늘도 혼났어요> 등 박하루 외 여러 필명으로 국내외 작품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 저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박하루TV] bit.ly/harutube
* 저자의 지극히 사적인 공간 [인스타] 일상 @labharu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한번 생각해 보라. 수많은 일에 신경 쓰면서 어떻게 단 하루만 몰입해서 성과를 낼 수 있겠는가? 그 외에는 모두 버리고 비우고 포기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그래야만 단 하루만 몰입해도 충분히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남은 일상은 당신이 그토록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테니까.<P.17>
저자는 일이 아닌 일상에 관심을 두는 삶을 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곧 '일과 일상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 입니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일이 중심이 되어 자신의 일상을 놓치고 산다고 책은 이야기 합니다. 일과 직장에 헌신하며 바쁘게 살다보니 가족과 건강, 자신의 여가 생활 등 일상을 놓치게 됩니다. 그리고 바쁜 사람일수록 '여유를 부리는 것'에 인색한 경향이 있습니다.
저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최소한의 일만 하며 어떤 일상을 보내고 싶은지에 대한 기준을 스스로 정립했습니다. 이를 통해 여유를 가지고 '일상이 작품이 되는 삶'을 살게되었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일상을 누리는 삶'은 책에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소개됩니다.
<목차>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 퇴사부터 창업까지! 여유로운 일상의 비밀(1~4장)
저자는 퇴사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먼저 일상을 즐기라고 권고합니다. 지금의 일상을 즐기지 못한다면 퇴사를 하고, 창업하여도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자가 생각하는 핵심은 비즈니스의 방법과 창업의 여부가 아닌,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사는가 입니다.
퇴사하고 싶어서 불나방처럼 이리저리 기웃거릴 시간에 차라리 어떻게 하면 회사를 더 잘 활용할지 고민하는 데 집중하라 한다. 퇴사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분명 퇴사할 사람이고, 할 것이다. 다만 그 전에 돈을 받으면서 업무 외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해 볼 수 있는 것들을 한두 가지 실험해 보고 나오라는 것이다. 퇴사하기 전에 본인 역량으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감흥을 느껴 보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P.85>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찾기 전에 당장 좋아지라고 권고합니다. 지금 자신이 머무는 바로 그 공간에서 부터 자기의 취향대로 해석하고 선택할 기준을 스스로 정립하는데 더 몰입하라고 합니다. 그가 말하는 창업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일상에서 반복되는 행위나 좋아하는 감흥이 돈이 되면 그것이 사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효과적인 이유는 남에게 좋은 영감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자신 스스로가 먼저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환경에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행복할 때라야,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일상의 여유를 만끽할 때 다른 사람에게 여유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저자가 생각하는 사업의 첫 걸음 입니다.
당신을 위한 아이템은 실패해도 잃을 것이 없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배움의 연속이고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이 성장의 연속이다<P.181>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 하루만의 비즈니스/라이프스타일 리모델링(5~8장)
[시선을 자신에게 두는 비즈니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5~8장에서도 저자는 자신을 위한 비즈니스를 하라고 강조합니다. 근데 여기서 강조하는 자신을 위한 비즈니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벗어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시선을 고객이 아닌 자신에게 두라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고객과 고객가치는 항상 최선의 선으로 강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려 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이라는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에게 집중하고 투자할 때 오히려 내공을 쌓고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성공한 사업가들이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카멜레온이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만의 색깔을 가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일이란 고객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행위를 말한다. 반면에 내 잠재 역량을 계발하기 위해 혹은 배움의 과정을 정리하며 성장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은 더 이상 일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매출이 나고 순익이 나면 그것이야말로 돈을 버는 것이다.<P.246>
[하루가 1년보다 길다]
책은 하루가 1년 보다 강하다고 주장합니다. 목표를 설정해두고 1년이라는 기간을 설정하면, 대부분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어떤 일을 함에도 비슷합니다. 기간이 주어지면 대부분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눈앞에 처리할 일에 집중하게 됩니다. 어느새 마감 임박, 하루 혹은 이틀이 남았을 때, 몰아서 일을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오히려 시간이 많아서 우리의 잠재된 역량을 한껏 발휘하지 못하고 살았는지도 모른다고 말 합니다.
이 책은 누가 읽어야 하는가?
롱런하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한 템포 여유롭게 가는 법을 스스로 하나씩 터득하는 수 밖에 없거든요.<P.400>
책은 일상에 여유가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립니다. 오히려 여유를 가지고 한 템포 쉬어갈 때, 더 멋진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자신의 삶으로 보여줍니다. 그녀가 제공하는 '하루 비즈니스'는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었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고객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일상의 여유를 갖고, 그것을 누리길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책에서 주장하는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이 흥미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녀가 말하는 일상이 책이 되는 삶은 자신을 브랜딩해야하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좋은 교훈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혁빠기의 주관적인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좋았다면 공감을 눌러주시고, 댓글을 통해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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