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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 발가벗은 힘
오늘 소개할 책은 '발가벗은 힘' 입니다. 직장인들은 늘 스트레스의 시달리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한 취업포털에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3.2퍼센트가 '나 자신'이라고 답했습니다. 직장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에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깔려 있습니다. 이렇듯 고민많은 직장인들에게 도움과 위안을 주는 책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얻은 명함에 기대지 않고 외부에서 통용되는 진짜 역량을 키우라고 말하는 책, '발가벗은 힘'을 소개합니다.
책의 저자 : 이재현
이재형 : 작가, 칼럼니스트, 전략 및 조직 변화와 혁신 분야의 교육·코칭·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자신이 누렸던 대기업, 임원, 억대 연봉 등의 타이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40대 중반에 직장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30대 후반부터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오면서 야생에서도 통하는 ‘발가벗은 힘’을 구축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현재 비즈니스임팩트(Business Impact) 대표이자 피플앤비즈니스 교수, GLG(Gerson Lehrman Group) 및 AlphaSights 자문위원, 비즈니스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양대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를 수료했다. KTF 전략기획부문, KT 전략기획실 등을 거쳐 KT 그룹사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경영기획총괄로 일했습니다.
미국 CTI 인증 전문코치(CPCC), 국제코치연맹(ICF) 인증 전문코치(ACC), (사)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코치연맹 한국지부(ICF Korea Chapter) 이사로 활동했습니다.
저서로는 《스마트하게 경영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하라》, 《전략을 혁신하라》, 《식당부자들의 성공전략》, 《인생은 전략이다》, 《발가벗은 힘》이 있고, 《DBR(동아비즈니스리뷰)》, 《머니투데이》, 《서울경제신문》, 《월간외식경영》에 칼럼을 기고했으며, 현재 《한국경제신문》, 《이데일리》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발가벗은 힘 : 저자 이재형의 돈오점수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크게 두 가지인 듯 합니다. 먼저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즉 삶의 방향에 관한 문제입니다. 다음은 원하는 삶을 어떻게 실현해나갈지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 큰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P.17, 시작하기에 앞서>
저자는 알아주는 회사의 직장인 이었지만, 회사라는 이름과 직책이 주는 명함의 힘으로는 홀로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직장인이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과거에 직장인으로써 씨름했던 고민인 1)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지와 2) 어떻게 원하는 삶을 실현해나갈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책은 저자 '이재형의 돈오점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돈오점수'는 '문득 깨달은 바를 점진적으로 수행해간다'라는 뜻입니다. '발가벗은 힘'은 저자가 무엇을 깨달았고, 어떻게 점진적으로 자기계발을 해왔는지에 관한 책입니다. 코치와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는 저자답게, 책 역시 6개의 강의로 구성했습니다. 각 강의 마지막에는 질문을 던져, 독자의 생각에 맞서며 성장하기를 독려합니다.
<목차>
발가벗은 힘 : 저자가 깨닫고 스노우볼을 굴려 얻은 발가벗은 힘(1~3강)
1강) 저자는 1강에서 직장인의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자기 혼자서는 콘텐츠 하나 온전하게 만들지 못하고, 일정관리나 통제, 검토만 하는 PM(Project Manager)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생력을 읽은 직장인이 되고 맙니다.
이제 인생의 반이 남은 시점에서 내가 속해 있는 세상에 무엇을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의지를 잃지 않고 그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세상 만물이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길 바랄 뿐이었다.<P.56>
1강에서는 저자가 37살 회사에서 보내주는 미국 MBA 과정을 밟으며 공부에 미치기까지, 저자가 무엇을 깨달았는지 동기와 태도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과장 승진에 떨어지면서, 저자는 회사 밖에서도 통용되는 '발가벗은 힘'을 기르기로 다짐합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자신의 결심 과정을 '허즈버그의 동기부여 이론'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허즈버그의 동기부여 이론에는 동기부여 요소와 위생요소가 있습니다. 동기부여 요소는 '자발적으로 행동하게씀 하는 요소, 즉 내적동기'이지만 위생요소는 '이게 없으면 불편하거나 불쾌해지는 요소, 즉 외적 동기' 입니다. 저자는 1강에서 자신을 움직이고 성장하게 하는 내적동기(=엔진)를 찾으라고 역설합니다. 저자에게 과장진급의 낙방은 불쾌함을 주는 외적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자신의 내적동기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었고, '코치가 되어 다른사람의 변화를 돕는 사람이 되는 것' 이라는 엔진을 찾았습니다.
2강) 2강에서 저자는 목표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스몰 스탭 전략을 설명합니다.
스노우볼의 의미는 단지 자격증, 책, 칼럼, 강의 등의 결과물을 만드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노우볼을 만들고 굴리는 과정에서 자기 성장과 자아실현을 위한 씨앗 또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P.92>
코치로서 커리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저자의 스노우볼은 '코칭 자격증'과 '책 쓰기' 였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 퇴사한 것은 아닙니다. 저자는 직장에서의 경험과 제 2의 인생 작업을 연결하라고 주장합니다. 회사에서 기회를 얻어 MBA를 다녀왔으며 그때 코칭 자격증을 땄습니다. 또한, 직장을 다니며 주말 아침시간을 활용해 책을 집필했습니다.
3강) 책은 3강에서 독자들에게 프로셀러던트가 되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워라벨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직장인들은 일하며 공부하는 샐러던트로서의 삶에 익숙해져야 한다.<P.131>
이 시기에 직장인들은 바닥구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임계점이라 불리는 티핑포인트가 오기 전에는 성장이 정체된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자는 혁신에 힘은 티나지 않는 바닥구간에서 부터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발가벗은 힘 : 자신만의 시간을 사수하여 만들어지는 나답게 사는 삶(4~36강)
4강) 4강에서 저자는 자신만의 시간을 사수하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주말 아침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책을 집필했습니다. 평일은 직장에, 주말 오후 시간은 세 아이의 아빠로서 육아에 전념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가 선택한 시간이 바로 주말 아침 기상 후 4시간 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듯, 저자 역시 아침에 쓰는 글의 힘을 강조합니다.
5강) 책은 5강에서 '덕업일치'의 삶을 강조합니다.
덕업일치란, '덕질'과 직업이 일치한다는 의미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경우를 말한다. 한 분야에 깊이 심취한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하면 '오덕후' 되는데, 이 말을 줄여 '덕후'라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덕후로서의 삶을 실천하는 것을 '덕질'이라고 한다.<P.198>
6강) 저자는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나답게 사는 것의 의미'를 이야기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답은 항상 내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나답게 살기 위해 가장 먼저 나에게 직면해야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나답게 사는 인생을 살기를 응원합니다. 세상의 목소리를 따라 살다가 인생이 끝날 때쯤 회환을 삼키는 것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나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누가 읽어야 하는가?
책은 저자 이재형의 자기계발 스토리입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고민하는 직장인이라면,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의 이야기에 자극을 받고, 자신만의 오롯한 역량인 '발가벗은 힘'을 키우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혁빠기의 주관적인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좋았다면 공감을 눌러주시고, 댓글을 통해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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