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D노선 상황정리

 국토부에서 GTX D노선 및 정차역을 올해 6월 중 발표하겠다고 합니다. 현재 GTX D노선은 검단·김포행이 될지, 인천공항행이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Y자' 형태의 사업 안을 제출했다는 소식도 들리며,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GTX D노선은 어떻게 결정될지, 현재 상황과 뉴스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GTX-D노선 예상안
2. GTX-D노선 지자체의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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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TX-D노선 예상안

 

 GTX D노선은 경기 서부와 동부에서 강남을 잊는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선수를 친 것이 경기도의 'Y자 형' 노선 제안이었습니다.

 

 이는 각각 김포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만나는 노선인데요. 이대로 된다면 그동안 2기 신도시로서 교통이 많이 소외되었던 김포신도시 주민들이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영종도 주민들 역시 강남권 접근성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경기도 제안 Y자형 GTX D노선

 

인천시가 제안한 GTX-D노선 역시 경기도의 제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신 세부적인 역이 더 많아졌는데요. 이렇게 역이 많아지면 GTX가 아니라 완행열차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천시 제안 GTX-D노선

 

 

2. GTX-D노선 지자체의 쟁탈전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을 만나, GTX-D 노선이 김포공항과 마곡지구를 경유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요청했습니다. 김포공항과 마곡지구로 연결될 경우 기존 부천 종합운동장 대신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포공항의 경우 이미 9호선 급행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이 안이 채택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또한, 수도권 동부지역의 남양주시는 남양주 와부 권역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D노선을 남양주가 아닌 광주로 연장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우선 공감대가 형성된 서부지역부터 급행철도 구축 계획을 낸 뒤 동부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