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김포 인천 검단 연장 노선도

오늘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발표한 지하철 5호선 김포/인천 검단 연장 노선도를 알아보겠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은 '골병라인'이라고 불리며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김포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안을 발표한 것입니다. 과연 해당 노선도는 어떻게 되고, 언제쯤 개통하게 될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지하철 5호선 김포 인천 검단 연장 노선도
2. 대광위 중재 노선 및 인천, 김포 반응
3. 지하철 5호선 김포, 검단 연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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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도 총정리

 

1. 지하철 5호선 김포 인천 검단 연장 노선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내놓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서울지하철 5호선의 종점인 방화에서 풍무로 이어진 후 인천 검단신도시 2개 역을 지났다가, 다시 김포 감정동과 한강신도시까지 연결되는 노선입니다. 전체 통행시간은 27분이며, 총 25.56km로 10개 정거장이 추가로 생기는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관위) 지하철 5호선 연장 안

 

 

2. 대광위 중재 노선 및 인천, 김포 반응

 

대광위 중재안에는 신설 정차역 10곳 중 7곳은 경기도 김포, 2곳은 인천, 나머지 1곳은 서울에 들어섭니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의 4개 정차역을 지나가야 한다고 요구해 왔습니다. 검단신도시 신설역인 101역과 102역은 물론 인천 원당동과 불로동을 지나야 한다는 것인데요. 인천 불로동은 김포 감정동과 접경지역이기에, 대광위의 조정 노선은 원당역이 빠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김포시 요구안, 인천시 요구안

 

대광위 조정안은 김포시안과 인천시안의 어느 정도 절충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발표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에 대해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은 결정이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서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조정안에서 제외된 원당역, 불로역의 반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협의를 거쳐 최종안이 결정된다. (정부와) 충분히 얘기해 향후 조정안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광위 조정 노선

 

3.  지하철 5호선 김포, 검단 연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정안을 토대로, 사업의 타당성 용역을 재개하고 2024년 5월 경 최종 노선을 확정한다고 합니다. 101역과 102역, 풍무역은 각각 인천 지하철 1호선, 공항철도와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여 김포공항역까지 2~3개 정거장만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데, 이 대광위 중재안대로라면 무려 6~7개 역을 이동해야 해서 중재안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또한 GTX-D의 선착공 구간인 장기역 ~ 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이 2030년에 개통될 예정인데, 이대로라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충분한 수요를 인정받지 못해 사업 자체가 전면 백지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김포시는 해당 노선을 통진읍까지 연장하고자 하는데 이 수요가 사업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예타에서 검증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진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의 경우 추가 역사 설치를 지속적으로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사업이 무산되지 않기 위해 각 시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5호선 연장의 이해당사자인 서울시와 김포시가 5호선 방화차량기지와 바로 인근의 건설폐기물처리장의 김포 이전을 전제로 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어 계획변경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2021년 재정부담을 이유로 “서울 시계(市界) 밖 지하철 직결연장은 불가하다”는 원칙을 천명한 서울시는 5호선 연장은 ‘기피시설’인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의 김포 이전을 전제로 예외를 뒀습니다. 결국 2022년 11월 서울시와 강서구,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